1. ISA 계좌, 국내투자형이 새로 생겼다

2026년부터 기존 ISA에 더해 국내투자형 ISA가 신설되었습니다. 국내 상장 주식과 국내 주식형 펀드에 투자하면 비과세 한도가 대폭 늘어납니다.

구분 일반형 ISA 국내투자형 ISA
비과세 한도 500만 원 (서민형 1,000만 원) 1,000만 원 (서민형 2,000만 원)
납입 한도 연 4,000만 원 (총 2억 원) 연 4,000만 원 (총 2억 원)
투자 대상 예적금, 펀드, ETF 등 국내 주식·펀드 한정
  • 기존 ISA에서 전환 가능
  • 비과세 초과분은 동일하게 9.9% 분리과세
  • 해외 ETF는 투자 불가 (기존 ISA 활용)

국내 주식 위주로 투자하는 분이라면 국내투자형 ISA로 전환하는 것만으로 절세 효과가 두 배로 늘어납니다.

2.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방치하면 손해

2023년 도입된 퇴직연금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이 3년째를 맞았습니다. 가입 당시 자동 설정된 상품을 한 번도 점검하지 않았다면 지금 확인하세요.

확인할 사항:

  • 현재 수익률 점검: 원리금보장형(예금)에 묶여 있다면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칠 수 있음
  • 위험등급 재설정: 은퇴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TDF(타깃데이트펀드) 중심의 중위험 상품 고려
  • IRP 추가 납입: 퇴직연금 외에 IRP에 개인 납입하면 세액공제 혜택

연금저축 + IRP 합산 900만 원 납입 시 최대 148.5만 원 세액공제는 올해도 동일합니다. 하반기부터 분산 납입하면 연말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3. 실손보험 5세대, 무엇이 달라졌나

2026년 7월부터 시행된 5세대 실손보험은 기존 4세대에서 한 단계 더 개편되었습니다.

핵심 변화:

  • 비급여 본인부담률 차등화: 과다 의료이용자는 본인부담률이 단계적으로 상향 (30% → 50%)
  • 재가입 주기 단축: 5년 → 3년 주기로 보험료 재산정
  • 비급여 관리 강화: 도수치료, 주사치료 등 빈번 이용 시 보험료에 직접 반영

1~3세대 가입자라면 전환 시 보험료가 크게 낮아질 수 있지만, 본인의 의료 이용 빈도를 반드시 따져보세요. 병원을 거의 가지 않는 분에게 5세대가 가장 유리합니다.

4. 금융투자소득세, 드디어 시행

수차례 유예되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가 2026년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알아야 할 핵심:

  • 주식·펀드·파생상품 등 금융투자 수익에 과세
  • 기본공제: 국내 상장주식 5,000만 원, 기타 250만 원
  • 세율: 3억 원 이하 22%, 초과분 27.5%
  • 손익통산 가능 (이익과 손실을 합산)

대응 전략:

  • ISA 계좌 활용: ISA 내 수익은 금투세 대상이 아님
  • 손실 종목 정리: 연말 전에 손실을 확정하면 이익과 상계 가능
  • 해외 주식도 포함: 해외 주식 양도소득도 금투세로 통합

연간 수익이 5,000만 원 이하인 대다수 개인 투자자는 실질적인 세 부담이 없습니다. 하지만 ISA 안에서 투자하면 비과세 혜택까지 추가로 받을 수 있습니다.

5. 놓치기 쉬운 2026 절세 팁

신용카드 vs 체크카드 황금비율

총급여의 25%까지는 어떤 카드를 써도 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25%까지는 혜택 좋은 신용카드로, 초과분부터 공제율 높은 체크카드(30%)나 현금영수증(30%)을 활용하세요.

자녀세액공제 확대

2026년부터 둘째 자녀 세액공제가 20만 원 → 25만 원, 셋째 이후는 30만 원 → 40만 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연말정산 시 자동 반영되지만 부양가족 등록 여부를 미리 확인하세요.

고향사랑기부제

올해도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 + 답례품(3만 원 상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실상 10만 원으로 13만 원어치 혜택을 누리는 셈입니다. 연말에 몰리면 인기 답례품이 품절되니 지금 신청하세요.


금융은 아는 만큼 지킵니다. 위 다섯 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연말이 오기 전에 미리 챙겨두세요.